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에는 권성철(權成哲) 현 한국투자증권 고문이 내정됐으며 또 상무에 현 한국투자증권의 정찬형 상무가 내정됐다.
권성철 사장 내정자는 1949년 부산출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 일리노이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고려증권 국제담당이사, 중앙일보 전문위원과 현대증권 전무를 거쳐 현재 한국투자증권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새로 선임될 감사는 아직 베일에 숨겨져 있지만, 전임자와 마찬가지로 감사원 출신이 내려올 것이란 추측이 유력한 상태다.
한편 대한투자신탁운용은 지난 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감사에 안진섭(安珍燮) 전 굿모닝신한증권 상무를 선임했다.
신임 안진섭 감사는 50년 전남 화순 출신으로 성균관대, 연세대 대학원을 나왔으며 한국투자공사에 입사해 대한투자신탁과 국민투자신탁, 국민투자신탁운용 임원을 거치는 등 줄곧 투신업계에 몸담아왔으며, 직전에는 올 3월까지 굿모닝신한증권 상무를 역임한 바 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