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은행들이 전반적으로 외환 관련 업무와 지로 및 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개선, 확대했다.
4일 인터넷금융서비스 평가기관인 스톡피아(대표 이균)가 올해 3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약 석달간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권고로 지난 5월부터 사설인증서 사용이 전면 중단되고 공인인증서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인증서의 보안성과 편의성이 강화됐다.
또한 예대마진 축소, 경기 악화,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수익 기반 마련 등을 이유로 대다수 은행들이 인터넷뱅킹의 타행 이체수수료를 20~60% 가량 인상했다.
항목별로 트랜잭션 서비스와 정보제공 부문에서는 국민은행, 고객지원 서비스 부문에서는 제일은행, 사용의 편리성 부문에서는 하나은행, 시스템 안정성 부문에서는 대구은행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민은행은 일반적인 은행 상품 외에 증권, 부동산, 보험 등 다양한 재테크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서 신속하게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은행은 Q&A, 인터넷 음성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의 문의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한편, 맞춤상품찾기, 금융계산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은행은 조회 및 이체서비스를 원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자세하고 체계적인 도움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은행과 상품관련 정보 등을 요약·시각화해 고객이 이를 빠르게 이해하도록 배려했으며 각종 검색 기능을 통해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홈페이지 접속, 조회서비스, 인터넷뱅킹 접속, 이체서비스는 대구, 하나, 농협, 신한, 전북은행 등이 안정적으로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 인터넷뱅킹 순위>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