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연구소 평균 전망치인 0.4%는 정부의 전망치 0.6%를 밑도는 것이다.
연구소 가운데 가장 긍정적인 전망치를 내놓은 곳은 노무라리서치인스티튜트로 실질 경제성장률을 1.1%로 제시했다.
연구소들은 명목 경제성장률은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과가 이처럼 나타날 경우 일본의 명목 경제성장률은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연구소들은 또 올해 자본투자규모는 3.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자본투자는 전년대비 0.5% 늘어나는 데 그쳤었다. 그러나 기업들은 엔화의 강세가 계속되거나 자본시장이 불안정할 경우에는 투자를 지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출은 2%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회계연도 수출은 11.8% 감소했었다. 일부 연구소들은 하반기들어 미국 경제의 성장이 가시화되면 수출이 늘어나면서 일본 경제도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는 민간소비의 경우 0.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