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은 지난해말 결산 결과 A&O는 2048억원의 영업수익에 505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 경상이익율이 25%에 달했고, 연체율도 15%에 머무는 등 자산 건전성을 우수하게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487억원의 대손충당금과 854억원의 이익잉여금을 적립한 점을 고려할 때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력도 매우 양호하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5월 786억원에 달하던 상호저축은행의 차입금이 올해 초 276억원으로 대폭 감소, 전체 차입금의 13%를 차지했고 기업어음 및 회사채 , 외국자금 도입 등의 장기 저리의 자금 비중이 크게 늘어나 금융비용이 대폭 줄어드는 등 차입구조가 한층 우량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A&O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지난해 받았던 것과 동일한 등급이지만, 최근 신용카드사와 캐피탈회사 등 제도권 금융사들의 신용도가 크게 낮아진 가운데 획득했다"며 "이는 높은 수익력과 낮은 연체율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수원 대표이사는 “이번 평가로 A&O의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연체율 관리와 우량 자금의 지속적인 유치로 연내 거래소 상장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