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DP 증가율이 3.9%를 기록하게 될 경우 이는 전 분기에 비해선 0.3% 감소한 것이 된다. 전 분기 대비 GDP가 줄어드는 것은 지난 2000년 4분기 이후 처음이 된다.
통신은 이라크전과 북한 핵 긴장감 고조로 인해 소비지출과 기업들의 투자가 줄어든 것이 성장률 둔화를 불러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소재 도이체방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스펜서는 "경제성장률 둔화의 주요 원인은 국내 수요 약화"라면서 "소비와 투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MMS인터내셔널의 이코노미스트 데이빗 코헨은 "소비가 주요한 원인"이라고 지적하면서 "한국 경제는 사스로 인해 수출이 위축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2일 오전 8시30분 1분기 GDP 증가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