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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稀 맞아 처녀 시집 <연못 속의 물고기> 출간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5-18 18:24

금융인 출신 시인 김진상씨

“어딘가 헤엄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면 생명을 다하는 물고기처럼 무언가 몰두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사람의 삶은 아름답다”

그는 분명 자신이 목적한 일을 성취하고 그 기쁨을 맛 볼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늘 한 권의 시집으로 집약된 김진상 시인의 시 정신은 할화산처럼 타오르는 지치지 않는 영혼의 불꽃으로 독자 앞에 당당히 섰다고 시인이자 수필가인 지연희씨는 평했다.

김시인은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강릉상업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을 거쳐 한국외환은행에서 부장직을 역임했다.

한국문인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문단에 등단, 현재 한국문학회 추천작가회, 창시문학회 경기시인협회, 성남문인협회 동인으로 활동중이다.

동인시집으로는 ‘달과 들꽃, 그대들은 나의 시’, ‘맑은 햇살속에 맨발로 걸어오는 그대’, ‘그대, 지유를 안은 넓은 가슴에는’ 등이 있다.



연못 속의 물고기

하늘은 맑고 흰 구름 몇점 떠있다

밀려오는 봄 가운데 햇살은 녹아 내리고

연못의 물빛은 쪽빛 하늘로 물들었다.



거울처럼 비친 연못속의 흰구름

물고기는 구름위를 넘나들 듯 노닐고

나는 잠시 쓸쓸함마저 내려 놓는다



물끄러니 그들을 들여다보는 나의 모습

그들은 한결 같은 인간의 표정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자꾸 외면만 한다.



맑은 햇살 드리운 잔잔한 연못속엔

등비늘 반짝이는 물고기의 산책행렬이

쉼 없이 평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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