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민은행장 공석 장기화로 업무공백 우려

김정민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5-18 18:19

이달말이나 복귀 가능할 듯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국민은행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행장의 현장 복귀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업무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20일경으로 예상됐던 김행장의 퇴원은 이번주 말이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병원에서 종합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며 퇴원을 만류하고 있는데다 가족들이 이번 기회에 휴식을 취할 것을 권유해 퇴원은 이번주말, 현장출근은 이달말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금일 전 은행 행장들이 모두 참석해 은행연합회에서 열리는 임단협 대표자회의에는 불참이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국민카드노조는 김정태행장이 퇴원한 이후 국민은행과의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어서 국민카드 노조와의 협상 역시 상당기간 늦어질 전망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행장 퇴원이 늦어지는 것을 두고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과의 통합이전에도 병원의 입원치료 요구를 무릅쓰고 출근을 강행했던 김행장이 현안이 중첩돼 있는 상황에서 별다른 이유없이 퇴원을 미룰리 없다는 것.

이에 대해 국민은행측은 휴식을 권하는 가족들의 만류로 퇴원이 늦어지고 있을 뿐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건강악화설을 일축했다.

한편 김행장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경영공백으로 인한 업무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국민은행측은 각 사업본부별로 담당 임원이 업무를 처리하도록 하고 있어 최고 경영자가 공석이라 하더라도 업무처리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각 사업본부간 업무 조율은 CEO의 몫인 만큼 행장 공석이 장기화되면 업무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례로 국민카드노조와의 협상 과정에서 은행으로의 통합불가피론과 자발적인 자구책 마련 후 증자안이 동시에 제기되는 등 국민은행 임원진간에도 의견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