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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휴면계좌 활성화 방안 마련 ‘분주’

배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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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14 21:00

시장 활성화시 이탈 고객 방지 및 조기 투자유도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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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이후 증시가 활기를 되찾아 가는 가운데 그 동안 잠자고 있던 증권계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증권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굿모닝신한 등 일부 증권사들이 최초 계좌 개설 후 한번도 거래실적이 없거나 거래실적이 끊긴 휴면계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라크전쟁 발발 이후 증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힌 데다 원만한 북핵문제 해결이 기대됨에 따라 5월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증시상승을 기대해 볼만 한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 활성화가 현실화될 경우 생길지도 모를 휴면계좌고객의 이탈을 미연에 방지함과 아울러, 고객의 주식투자를 조기에 유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우증권의 경우, 이 달 1일부터 7월말까지 3개월간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업셀링(Up-Selling) 고객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를 위해 DM을 통한 행사 안내문 발송 등 행사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1000만원 이상 입금 고객을 대상으로 하와이, 일본 등 여행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는 등 고객 유인책을 쓰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도 신규 또는 무거래계좌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 5월 한달간 실시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무거래 고객 활성화를 위해 최초계좌개설 후 한번도 거래가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첫번째 거래시 특별 보상(reward) 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고객은 올해 1월에 최초로 계좌를 개설해 4월까지 한번도 거래가 없었던 계좌로서, 보상포인트는 최초거래 발생시 10,000점이 지급된다. 그러나 다른 계좌로 활동하고 있는 고객, 법인, FNA 계좌 등은 제외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번 이벤트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경우 본 행사를 매월 실시할 계획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증시가 다소 불확실한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2~3월을 바닥으로 대세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증시 주변 상황 호전이 주식시장에 등을 돌렸던 휴면 고객들에게 긍정적이라 앞으로 이같은 이벤트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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