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롭코리아(Gallop Korea)’펀드는 대한투자신탁증권이 펀드 대형화, 장기화를 통해 간접투자시장의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지난 2001년 초에 선보인 역작이다. 수수료를 먼저 떼는 대신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토록 설계된 데다 추가형으로 구성해 펀드 장기화를 꾀했다. 출시 당시 그해 최고 인기상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선취수수료 주식형펀드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을 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투자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본 펀드는 인덱스펀드(성장형), 인덱스 스윙펀드(전환형), 블루칩 바스켓펀드(블루칩 투자형), 세이프티 혼합형펀드(안정성장형), 안정혼합형 등 5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3조원 이상의 판매 규모를 보이고 있다.
‘갤롭코리아 인덱스펀드’는 주식에 70% 이상, 채권과 유동자산에 30% 이하로 투자하는 펀드로 코스피200의 가치변동과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장수익률에다 플러스 알파를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향후 장세를 밝게 보는 투자자라면 가장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이 펀드에 가입해 볼만 하다. 가입금액의 0.5%를 선취수수료로 징구한다.
‘갤롭코리아 인덱스 스윙펀드’는 성장 전환형펀드로 인덱스주식과 동일한 상품구조지만 별도 비용부담없이 MMF와 상호전환이 가능해 고객이 시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식에서 큰 수익을 얻은 후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정성을 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전환횟수에는 제한이 없고 가입금액의 1.0%를 선취수수료로 뗀다.
‘갤롭코리아 블루칩 바스켓펀드’는 내재가치와 성장성을 겸비한 대형우량주를 중심으로 바스켓을 구성해 장기적으로 주가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인덱스형과 마찬가지로 주식을 70%이상 편입해 운용하며 시장이 조정을 보일 때는 파생상품으로 리스크를 관리한다. 가입금액의 0.5%를 수수료로 부과한다.
‘갤롭코리아 세이프티 혼합펀드’는 주식의 수익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혼합한 상품이다. 장세전망에 따라 차별적인 주식투자전략을 구사하며 고객이 손절매를 지정토록 꾸며졌다. 자산배분은 시황을 먼저 보고 종목을 고르는 톱다운방식을, 종목선정은 시황보다 우량주 등 종목을 우선 선정하는 버텀업방식을 취하고 있다. 가입금액의 0.5%를 선취한다.
대투증권 임운선 영업본부장은 “최근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간접투자시장도 변모해야 할 시점”이라며 “갤롭코리아 펀드를 장기 대형펀드로 육성해 투자자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주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