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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京畿 종합주가지수 개발

배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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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10 21:46

시가총액방식…총액비중높은 종목은 조정해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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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국내외에서 유례를 찾기가 쉽지 않은 지역지수를 올해 7월까지 개발한다.

지난 6일 경기도와 삼성증권은 경기도에 본사나 주된 공장을 둔 상장 등록기업을 대상으로 시가총액 방식의 ‘경기도 종합주가지수(GYSPI)’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삼성증권은 손학규 지사와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수 개발을 위한 약정문 교환식을 지난 6일 가졌다.

이번 지수개발에 대해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지방자치 시대에도 불구하고 자자체 단위의 통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적시에 적절한 정책 처방이 어려웠다”며 “지역경제의 흐름을 일일단위로 점검할 수 있는 통계인프라를 구축해 경제행정 역량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 소재 기업은 거래소에 등록된 685개 상장사중 18.1%인 124개 업체가 포진해 있으며 코스닥 등록기업의 경우에는 867개 등록기업중 25.7%인 223개기업이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다.

이중 경기도 종합주가지수는 두가지 지수로 구성할 예정이며 거래소에서 30여개, 코스닥에서 50여개종목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GYSPI의 지수 산정방식은 KOSPI, 매경지수, S&P500과 같은 시가총액방식이 될 전망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시가총액방식은 다우존스지수나 한경다우지수와 같은 주가산술평균방식에 비해 지역 경제동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미 시가총액방식인 매경지수를 개발한 경험이 있다.

또 생성된 지수는 KOSPI와 같이 1980년을 기준년도로 해 산출함으로써 지수가 KOSPI와 유의성있게 움직이는 지 여부를 점검해 재생성 또는 확정할 방침이다.

금번 지수 개발에 있어 가장 어려운 부분인 편입 종목의 결정에 대해 삼성증권측은 “경기지역의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 업종별 대표성을 고려하되, 표본종목의 시가총액이 도내의 전체 시가총액 70%~80%를 대변하는 종목을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한 관계자는 “거래소에서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종목의 경우 지수 왜곡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의 비중은 테스트 후 비중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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