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유로 양극 통화체제 대비해야""-삼성연구소

강종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4-29 13:08

삼성경제연구소는 29일 `유로화 4년 평가` 보고서를 통해 "세계경제는 이미 달러 통화권과 유로 통화권으로 양분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기업은 유로 활용전략을 강화하고, 금융기관과 통화당국은 유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향후 달러와 유로 사용 비중은 6:4의 비율까지 축소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세계 기축통화 자리를 놓고 달러와 유로 간에 통화전쟁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연구소는 "달러는 오랜기간 지속된 시장의 신뢰와 대외 네트워크, 규모의 경제 효과, 관성의 법칙 등에 힘입어 앞으로도 기축통화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전제 "그러나 유로는 미국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에 따른 달러 약세와 금융시장의 통합 등에 힘입어 국제적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가 미국의 경제성장률 둔화와 쌍둥이적자 심화, 유럽 금융시장의 매력 증가 등에 따른 국제자본 유입 감소와, 경상수지 적자 해소를 위한 강한달러 정책 후퇴 등으로 장기적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것.

지난 99년 등장한 유로는 2000년10월 0.82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3년간 고전했으나, 2002년 봄부터 자본흐름 역전으로 강세로 전환, 4월 현재 1.09∼1.10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연구소는 북미와 아시아, 중남미는 달러 통화권을, 유럽과 아프리카, 러시아는 유로통화권을 형성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달러-유로 양극 통화체제 현실화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기업은 유로통화권에서 유로화 결제와 유로화 네팅 및 풀링시스템을 구축해 환리스크와 금융비용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며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본 조달과 유로화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등 미국기업처럼 유로화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화당국과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유로 강세 장기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지나치게 달러에 의존하는 관행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동북아 중심국가나 아시아금융 허브를 지향하려면 달러-유로 비중을 균형 있게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새로운 범유럽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금융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며 "민간부문의 유로화 수요 증가에 대비해 대외준비자산에서 유로화 비중을 늘리고 유로화 금융상품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