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는 7개월 동안 회사내 `기업법무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수한 법률리스크 컨설턴트들이 임직원의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법률사고 위험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것이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한 달 평균 100건 중 30건 정도의 법률문제를 외부자문에 맡기고 수수료를 지불해 왔는데 최근 이 제도의 도입으로 90% 이상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자문 비용으로 건당 평균 20만원씩 지급하던 것을 사내 기업전문가인 법률리스크 컨설턴트에게 건당 2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됨으로써 건당 최소 18만원의 비용을 줄이고 있다.
그 결과 삼성화재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한달 평균 1000만원의 외부법률자문비용을 줄여 연간 1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절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 준법감시팀 이상만 과장은 "개인은 물론 회사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사내 기업법무전문가제도를 더욱 활성화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