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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公, 제2금융권 부실채권 1조 매입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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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02 20:32

고유계정 자금 통한 첫번째 부실채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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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공사가 본격적으로 제2금융권 부실채권 매입에 나섰다. 특히 이번 부실채권 인수는 공적자금이 아닌 공사의 고유계정 자금을 통한 매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3일 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카드사 등의 부실채권 약 8900억원을 매입한데 이어, 3일에는 22개 상호저축은행의 부실채권 약 1147원을 인수한다.

공사의 이번 부실채권 인수는 은행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실채권 비율이 높은 제2금융권의 자체적인 부실채권 정리노력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난 3월31일에 인수한 부실채권은 LG카드 보유 5210억원, 동부캐피탈 등 2개 캐피탈사 보유 1956억원, 교보투신 등 8개 투신사 보유 1149억원, 삼성증권 등 2개 증권사 보유 345억원, 그리고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보유 240억원 등 모두 8900억원 어치다.

공사는 이를 약 1380억원, 15%에 매입했는데 이중 투신사·증권사 채권은 워크아웃채권으로 회계법인의 실사를 거쳐 매입가격이 정해졌다.

3일에는 좋은상호저축은행 등 22개 상호저축은행의 부실채권 1147억원을 공사 ‘무담보채권 매입기준’으로 개별산정된 금액 약 162억원에 매입한다.

한편 공사는 현재 금융권의 최대 현안인 신용카드사 보유 부실채권 매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빠른 시일 내에 매각채권 규모, 내역 등에 대해 카드사의 의견을 수렴한 후 부실채권을 인수해 카드사의 부실을 제거하는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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