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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채권시장부 홍순욱 과장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3-29 19:57

글로벌트레이딩 활성화로 도입 필수적

도입추진 협의회 통해 표준화 사양 제정



FIX Protocol이란 Finan cial Information eXchan ge Protocol의 略語로서 기관투자가, 증권회사 및 증권시장간에 증권거래와 관련된 메시지(정보)를 전자적으로 교환하기 위해 개발된 메시지 표준을 말한다.

FIX Protocol은 증권거래의 STP(Str aight Through Processing) 환경구축을 위한 필요조건의 하나로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프런트 오피스 부문에 대한 사실상의 표준으로 인정돼 미국, 유럽증권시장의 기관투자가와 증권회사에 의해 이용되고 있다.

다만 현재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FIX 프로토콜도 완성된 표준은 아니며 계속 메시지타입과 필드가 추가되고 기능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의 증권시장과 싱가폴의 증권시장에서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 FIX Protocol의 도입 필요성

따라서 우리나라 증권시장에서도 FIX Protocol을 조속히 도입할 필요가 있는데 그 이유를 살펴보면, 첫째, 세계적으로 글로벌 비지니스를 영위하는 많은 기관투자가와 증권회사가 FIX프로토콜을 이용하고 있고 그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향후 외국자본에게는 FIX프로토콜의 도입여부가 브로커와 시장을 선택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즉, FIX프로토콜을 이용할 경우 별도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없이 세계 어디에서도 우리의 증권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외국자본의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셋째, 증권거래의 STP화 및 T+1일 결제환경구축을 위해서는 자동화 및 다자간 접속을 위한 FIX프로토콜의 도입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국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증권거래의 결제기간이 T+1일로 단축·시행될 경우 FIX 프로토콜의 도입을 통한 자동화 없이는 국내기관의 해외증권거래가 차질을 빚게 될 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 우리나라의 현황

우리나라에서도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2000년부터 ‘결제일단축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T+1일 결제를 준비해 왔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소와 증권회사 등 관련기관은 ‘FIX프로토콜 도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FIX 프로토콜의 도입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해 왔다.

FIX 프로토콜은 그 성격상 접속당사자가 합의해야 할 부분이 많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FIX프로토콜은 우리나라의 제도와 관행을 완전하게 반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FIX 프로토콜을 우리나라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FIX Protocol Ltd(FPL)가 제정한 사양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필요에 따라 증권거래소는 2002년에 FIX프로토콜 도입 추진협의회의 검토를 거쳐 아직 초기단계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기관투자가, 증권회사 및 시장이 공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사양을 제정한 바 있다.

한국사양은 우리나라 기관투자가, 증권회사 및 시장간에 교환되는 메시지에 적용되며 외국기관과의 메시지를 교환하는 데는 향후 국제적으로 당사자간 합의가 필요하다.

다만 현재 국제적으로 결제일 단축추진(T+1일)이 2004년에서 2005년 이후로 연기되고, FIX 프로토콜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에는 프런트오피스 부문과 백오피스 부문의 프로토콜간 호환성 문제 등 여러 가지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남아있다.

또 국내적으로는 최근 증권시장의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IT분야의 투자가 줄고 있어 FIX 프로토콜의 도입이 주춤하고 있으나, 향후 국제증권거래가 활성화되는 것이 필연적이라고 본다면 FIX 프로토콜의 도입추진문제 논의가 머지않아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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