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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저축銀, 인재양성프로그램 강화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3-03-29 19:47

맞춤식 위탁교육 등 내부인력 육성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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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재 관리가 회사 경쟁력 제고의 열쇠



최근 핵심인재 확보가 새로운 경영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상호저축은행들이 우수직원 해외연수, 맞춤식 위탁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내부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핵심인재 관리가 상호저축은행 경쟁력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31일 상호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전쟁 장기화 우려로 국내 금융시장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상호저축은행들은 연수 및 교육강화를 통해 회사를 이끌어 갈 인재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삼화상호저축은행은 최근 내부직원의 영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융연수원과 ‘맞춤식 위탁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직원의 30% 정도가 하나은행 출신으로 구성된 삼화상호저축은행은 이번 ‘맞춤식 위탁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금융연수원에 약 1억원 정도의 교육비를 지불했다.

이와 관련 한장준 삼화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조직역량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직원 개개인의 자질을 향상시키는데 회사차원의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으로 무장된 핵심리더와 전문가의 양성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상호저축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5월 ‘세계저축은행협회’에 정회원으로 가입할 예정인 동부상호저축은행은 이를 계기로 우수직원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하중 동부상호저축은행 사장은 “당분간은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보수적인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기간동안 직원들에게 유럽연수 등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확대해 인재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상호저축은행은 지역밀착 경영에 주력하는 유럽 사례를 연구해 서민금융기관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매년 우수직원을 선발해 미국, 캐나다, 일본 등 해외연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푸른상호저축은행은 최근 내부인력 집중육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선진금융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전략마련에 들어갔다.

지난해까지 우수사원 1∼2명에 대해 해외연수를 실시하던 프라임상호저축은행 역시 이 프로그램을 전직원으로 확대, 적용해 일본 및 동남아 등으로 4박5일 일정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자체연수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조성도 프라임상호저축은행 사장은 “금융연수원에 위탁해 1년에 1과목씩 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부직원 육성방안의 하나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교육기관에 위탁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 일각에서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육성도 중요하지만 성공적인 인재관리를 위해서는 CEO가 직접 내부인력을 육성시켜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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