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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금 해외매각작업 ‘순항’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3-03-15 20:38

오는 2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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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의 해외매각 작업이 급류를 탈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우리종합금융 매각입찰을 실시한 결과, 론스타와 외국계 투자은행 컨소시엄 등이 인수 희망의사를 적극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지난 13일 ‘우리종금 매각입찰’과 관련해 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미국·동남아계 투자회사 2곳이 인수제안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우리종합금융 매각작업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외국계 투자회사는 미국계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론스타와 홍콩, 필리핀 등 동남아계 투자은행 컨소시엄 등이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이들 두 회사의 인수제안서를 바탕으로 매각 실질심사를 걸쳐 오는 20일경 우선협상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회사 관계자는 “종합금융회사는 금융권에서 기업어음·리스·여신금융 등 많은‘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계 투자자들에겐 매력적인 회사”라고 설명한 뒤 “그래서인지 이번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두 곳 역시 비교적 만족스러운 가격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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