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 우리금융지주회사가 지난 13일 ‘우리종금 매각입찰’과 관련해 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미국·동남아계 투자회사 2곳이 인수제안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우리종합금융 매각작업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외국계 투자회사는 미국계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론스타와 홍콩, 필리핀 등 동남아계 투자은행 컨소시엄 등이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이들 두 회사의 인수제안서를 바탕으로 매각 실질심사를 걸쳐 오는 20일경 우선협상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회사 관계자는 “종합금융회사는 금융권에서 기업어음·리스·여신금융 등 많은‘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계 투자자들에겐 매력적인 회사”라고 설명한 뒤 “그래서인지 이번에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두 곳 역시 비교적 만족스러운 가격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