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지난 12일 정병돈 최고운영책임자(COO), 오익환 최고 재무책임자(CFO), 최동석 최고 지원책임자(CAO) 등 3인의 부사장 산하에 각 본부를 배치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보생명은 상품마케팅팀을 상품마케팅실(본부급)로, 투자관리팀과 해외투자팀을 투자관리실로, 재무팀과 리스크관리팀을 재무실로 승격해 상품과 투자전략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정병돈 부사장은 보험사업 담당으로 개인고객본부, PLUS영업본부, 법인고객본부, 고객서비스실, 신규사업개발팀을 관리하게 된다.
개인고객본부 밑에는 영업기획,시장개발, 리크루팅, CRM팀을 둬 시장개발 및 고객 관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무자산담당인 오익환부사장 산하에는 전략기획실, 상품마케팅실, 재무실,투자관리실, 경영관리실, 투자사업본부, 여신사업본부가 배치됐다. 이중 상품마케팅실, 재무실, 투자관리실은 팀에서 본부급으로 승격됐으며 인력 충원과 함께 상품·투자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동석부사장은 인사지원업무를 담당하면서 인력지원실, 인재개발실, 정보시스템실, 인재발굴팀, 성과관리팀, 홍보팀, 비서팀, 기업문화팀, 교보다솜이지원팀을 관리하게 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권한과 책임의 분산 및 통합을 통한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다”며 “영업활성화, 기업가치 제고, 인적자원관리 강화, 사회봉사활동 강화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영체제 변화와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는 이르면 이달 중 실시될 예정이다. 교보생명의 정기인사는 통상 회계연도가 끝난 4월 1일 단행됐으나 조직개편에 따라 인사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교보생명은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