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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전사적 보안컨설팅 받는다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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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05 19:06

단말기부터 호스트까지 취약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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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A3, 시큐어소프트, 인젠 등에 RFP 발송



우리은행이 전사적 보안컨설팅을 받는다. 우리은행은 단말기부터 호스트까지 전체 시스템의 취약성을 분석하고 보안 정책 및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전사적 보안컨설팅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주말, 한국IBM, A3시큐리티, 시큐어소프트, 인젠 등에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했다. RFP 발송 대상은 정보보호 전문업체들중 시장점유율이 얼마나 되는가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보안컨설팅을 통해 단말기, 네트워크, 통신, 그룹웨어, 호스트 등 전산 시스템과 건물, 시설 등 물리적 환경에 대한 취약 부문을 진단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이달중에는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에 소요되는 예산은 5억~7억원이다.

금융결제원에 설치한 금융ISA C(정보보호 분석센터)과의 연계 문제는 실무자 선에서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약 2년전 인터넷뱅킹에 관한 보안 컨설팅을 실시한 이후 시스템 체계를 정비해 BS7 799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현금카드 위변조 사건, 바이러스 피해 등 잇따라 금융 사고가 발생하자 전사적으로 보안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대응책을 세우기로 했다.

보안 컨설팅 이후 후속 프로젝트 시행 방안은 아직 만들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보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별도의 솔루션 도입 여부를 결정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 정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바이러스, 개방형 시스템에서의 정보 유출 가능성과 같은 위협 요소가 많아진데다 오는 5월에는 인터넷뱅킹 보안에 관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하는 등 보안 체계를 재정비할 필요성을 느껴 컨설팅을 받게 됐다”며 “이후 솔루션 도입 여부는 컨설팅 결과를 보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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