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가구 2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는 모일마을은 10여년전 인근의 댐 건설로 인해 물로 둘러 쌓여, 배를 이용해 주변과 왕래하는 지역. 그러나 최근 지속된 한파로 주변이 결빙돼 고립된 채로 60여 일을 지내고 있다.
삼성생명은 최근 이런 사정을 접한 후 마을 이장과 유선통화를 통해 필요 긴급물품을 확인하고, 헬기를 이용해 쌀, 라면, 구급약 등의 생필품 지원에 나서게 됐다.
한편 헬기 임대와 생필품 지원에 필요한 재원은 삼성생명의 6000여 임직원들이 매월 일정금액을 모아 봉사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는`하트펀드`에서 지원됐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