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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은행장 11] 은행권의 紳士, 장병구 수협 대표

구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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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0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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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구 대표는 외환은행 부행장에서 자리를 옮겨 2년 전 은행 경영정상화라는 절명의 시기에 수협 신용사업 대표로 취임했다.

취임 첫해인 지난 2001년 당기순이익 275억원, BIS비율 10.65%를 기록하면서 전년 5445억 적자 의 부실은행을 성장 가능성 있는 은행으로 돌려놨다.

이어 수협은행은 지난해에도 흑자 구도를 이어가 55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시현했다.

예수금은 2년만에 3조 7460억에서 6조1479억원으로 64%가 늘었다. 40%에 달하는 인력 감축과 과감한 경영마인드 도입으로 대표되는 장 대표의 경영성과 이면에는 지역점포를 찾아 다니며 직원들에게 큰 절을 했다는 일화에서 보듯이 감동 경영이라는 한 축이 자리잡고 있다.

아직도 공적자금을 받은 입장에서 평가가 맞지 않는다는 장 대표는 수협은행이 흑자은행으로 돌아설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을 2년 연속흑자로 걷어 냈다는 것과 직원들이 시중은행과 당당히 경쟁,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확보했다는 것이 일단의 성과라고 말한다.

이제 장 대표에게 놓여진 과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영업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은행으로 수협은행을 대중화시키는 것이 남아 있다.



구영우 기자 ywk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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