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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은행장 2] 승부사, 김승유 하나은행장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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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0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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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7년 취임 당시만 해도 총자산이 불과 23조원에 불과했던 하나은행을 5년만에 자산 87조 6000억원의 업계 3위 은행으로 키워놓은 김승유 행장은 ‘승부사’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76년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 증권부장으로 처음 금융계에 발을 디딘 김 행장은 이후 하나은행 전무이사를 거쳐 97년 처음 은행장 명함을 찍은 이후 2번의 연임과 하나-서울 통합은행장 취임을 통해 7년째 은행장으로 재임, 최장수 행장 기록을 스스로 갱신해 나가고 있다.

IMF외환위기속에 선발은행들이 연이은 대기업 침몰로 휘청이는 동안 충청은행(1998년)과 보람은행(1999년)을 합병, 대형은행으로의 발판을 닦았으며 지난해에 서울은행과 합병하면서 업계 3위로 뛰어 올랐다.

97년 2월 김 행장 취임 당시 불과 직원수 1732명, 영업점수 110개였던 하나은행은 지난해말 현재 직원수는 8900여명, 영업점수는 594개로 불어났다.

당기순이익 역시 96년 445억원에서 2002년 3236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96년말 569억원에서 5107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제 김승유 행장에게는 지난해 서울은행과의 합병과정에서 지출한 막대한 합병비용을 감당해 내고 무사히 인적통합을 이뤄낼지가 마지막 시험대로 남아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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