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한국인포데이터(KOID)의 콜센터는 상담석 175석 규모이며 KOID의 자회사인 114넷은 아웃바운드 형태로 동부생명이 개발한 ‘베스트케어 암보험’을 판매하게 된다.
KOID는 지난 2001년 KT에서 114 전화번호안내 사업을 분리, 종업원 지주제 형태로 설립한 KT출자회사다. 1년 8개월 밖에 안된 신생 법인이지만 지난해 매출액 870억원에 영업이익 60억으로 2년 연속 흑자기업이고 종업원의 수가 3000여명인 중견기업이다.
동부생명은 지난달 22일 자립경영 체제와 미래사업기반 확충을 위해 114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KOID와, KOID의 자회사인 텔레마케팅 전문업체 KOID 114넷과 함께 윈윈전략을 위한 3자 업무협정 체결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금융회사와 통신관련 회사가 결합된 또 다른 사업모델로 텔레마케팅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되며,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각종 서비스와 상품 등이 다양하게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베스트케어 암보험’은 암 확정시 고액의 암 치료자금이 일시에 지급되는 것이 기존의 암보험과는 차별화 된 특징이다. 또한 이 보험은 암 이외에도 뇌출혈, 뇌경색증, 급성 심근경색증 등의 치명적인 질병에 대해서도 1000만원의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