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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 매각 안되면 통합하겠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2-05 21:30

김정태 행장, 카드사·은행 임원 교체 배치…意中 반영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국민카드 흡수합병 의사를 밝혔다.

5일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63빌딩에서 열린 IR 직후 기자와 만나 이날 단행한 인사 조치가 은행으로의 통합 수순이 아니냐는 질문에 “국민카드 매각이 성사되지 않으면 통합수순을 밟겠다”고 말해 합병의사를 시사했다.

이 같은 김정태 행장의 발언은 그간 논란을 빚어온 국민카드 처리 문제에 대해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금융계의 시각이다.

한편 김정태 행장은 이 같은 의지를 임원 인사에도 반영했다.

국민카드와 국민은행 임원을 교체 배치한 것. 김정태 행장은 국민카드 사장에 국민은행 조봉환 부행장을 확정하고 국민카드 이시영 부사장을 은행 카드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와 관련 김 행장은 “은행, 카드간 조직화합을 위해 국민카드에서 카드담당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국민카드 사장으로 내정된 조 부행장은 김정태 행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데다 주택은행 출신으로 옛 국민은행 자회사 사장으로 선임되는 것이기 때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간에는 국민 쪽 자회사는 국민 출신 부행장이, 주택 쪽 자회사는 주택 출신 부행장이 사장으로 선임됐던 선례가 있어 유력시 되지 않았지만 최근 김정태 행장의 행내 장악력을 감안, 은행내부에서는 지속적으로 이야기가 돌았다는 게 국민은행 관계자의 말이다.

국민은행 카드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국민카드 이시영 부사장은 업무 추진력 및 영업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민·주소영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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