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한기평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삼성캐피탈이 실적의 호조세를 유지하고 위험관리시스템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능력제고를 보임에 따라 자산건정성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한기평 관계자는 “삼성캐피탈의 실적이 계속 호조를 보이는 데다 수익성 위주의 금융자산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성도 증대됐다”며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자금 조달원이 다양화 돼 있어 채무상환 능력도 우수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수업무제한은 신규사업진출, 신규상품개발, 할부금융부문 영업력 강화 등에 힘입어 삼성캐피탈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삼성캐피탈은 지난해 3/4분기까지 할부금융과 가계여신부문의 호조로 9월까지 취급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10조원 규모에 이르렀다.
또 삼성캐피탈은 최근 ING 그룹과 공동으로 2억1000만달러의 해외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고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로부터 외화채권의 신용등급을 Aa3 등급으로 부여받았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