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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개혁인사 단행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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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03 10:32

여성인력 진출 두드러져...정 총재 현장확인 후 落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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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아시아의 리딩뱅크’로의 발전을 위해 실시한 조직개편에 이은 승진 및 후속인사를 지난달 28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에서는 12명의 여성인력도 포함됐으며 이와 함께 ‘발탁인사위원회’라는 동료직원에 의한 승진후보자 선발과정이 포함돼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다면평가방식이 산은의 승진인사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산은은 승진인사와 함께 부점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미 산은은 세계수준의 국제투자은행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10년내 ‘아시아 리딩뱅크’로 부상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산은 김종배 인력개발부장은 “이번인사는 지난주에 단행된 조직개편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력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산은의 부점장 인사는 직위와 직급간 연결고리를 완전히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년간 2급 부점장의 수를 지속적으로 늘린데 이어 금년에도 13명의 2급직원들을 신규로 부점장급에 임명했다. 이중 허문회 컨설팅사업실장, 김용철 M&A실장 등 7명은 산은의 핵심기간부서의 부장으로 기용됐다. 이들은 1급직원들을 제치고 발탁된 직원들로 모두 개혁적 성향이 강한 인물이라고 관계자는 평가했다.

또한 이번인사는 여성인력의 진출이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여성승진자의 수가 매년 한 두 명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승진한 12명의 여성인력은 업무성격상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여성인력 비중이 매우 작은 현실을 감안할 때 과감한 발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명희 차장은 이날 3급 승진에 이어 잠실지점장에 발탁임용됐다. 승진예정자인 김세진 부부장도 본점 주요부서의 팀장으로 발탁 기용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정건용 총재가 지난 2년간 전국 지점을 수차례 돌면서 영업현장을 직접 확인한 뒤 점포장들을 일일이 정했다는 후문이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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