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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가고 직불카드 시대 온다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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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22 21:00

가맹점 부족·시간외 결제등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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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용카드 연체율이 증가하면서 은행잔액 이내로 신용이 제한되고 예금계좌만 있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는 직불카드가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직불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20%에서 30%로 상향조정되는 만큼 직불카드 이용고객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의 가계대출 및 신용카드사의 무분별한 현금서비스한도 확대 등으로 촉발된 가계부실을 우려한 정부가 신용카드사 사용을 억제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계는 연초 정부가 직불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늘리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3월부터는 대대적인 ‘직불카드 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직불카드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적용되면서 발급건수가 늘어난 시중은행 직불카드는 한해동안 1235만좌가 신규 발급됐다. 하지만 집계가 끝나지 않은 국민 제일은행을 제외한 6개 은행의 이용실적은 324억원에 그쳤다.

현재 직불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지난해 직불카드로 결제가능한 가맹점은 20만1521개점으로 가맹점 및 카드 단말기 설치 확대 등이 선결과제로 꼽히고 있다.

또 직불카드 사용은 현재 은행업무 시간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영업시간외에도 사용이 가능토록 사용시간을 늘려야 하며 은행간 결제도 활성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현재 정부 및 금융감독원 등의 직불카드 활성화 대책에 대한 특별한 지침사항을 전달받지는 못했지만 빠르면 3월중 이같은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은행들간 이에 대비해 긴밀한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년 은행별 직불카드 가맹점 및 이용실적 현황>
주: *2월 결산                               (자료 : 각 은행)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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