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민은행은 지난 16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자기자본 확충 및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신종자본증권(Hybrid Tier I Securities)을 발행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이에 따라 2월초 홍콩 또는 싱가폴을 시작으로 미국 및 런던, 유럽 시장에서 일주일 일정으로 해외로드쇼에 들어갈 예정이다. 로드쇼 첫 지역을 아시아 시장으로 정한 것은 싱가폴 및 홍콩 시장에서 국내은행의 인지도가 높아 투자자를 많이 끌어 모을 수 있기 때문.
국민은행은 특히 미국채수익률 하락 등을 감안해 이번 하이브리드채권 발행 금리를 7%초반대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또 발행에 관한 구체적 사항은 관계기관의 인허가를 취득한 후 투자자 수요 및 시장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