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미은행은 최고의 질과 서비스를 지향하는 은행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올해 추진할 사업부문별 핵심과제를 밝혔다.
기업금융 부문은 현실에 맞는 보상제도를 도입, 심사역의 역량을 극대화시켜 중소기업과 소규모 사업자대출을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개인금융 부문은 주력상품의 성장과 함께 고객세분화를 바탕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품개발과 판매에 치중키로 했다.
한미은행은 또 수수료 업무 확대를 통해 비이자수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개인고객 뿐만 아니라 기업고객대상의 판매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연체관리를 대폭 강화해 채권회수 등 전반적인 신용리스크 순환관리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연체율은 2.0% 이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영업기반 확충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이를 위해 영업점을 세일즈센터로 전환하는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미은행은 이러한 추진전략과 함께 성과에 근거한 차별적인 보상방안을 마련해 평가 및 보상체계를 정교하게 하는 한편 세일즈와 마케팅 및 심사 등을 중심으로 전문직종을 담당할 경쟁력있는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영구 행장은 “올해 계획한 경영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앞장서서 해결할 계획”이라며 “경영목표가 달성되었을 경우에는 그 성과에 따른 보상을 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a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