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이번 하이브리드채 발행은 7.3%의 정부지분 매입을 전제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행 참여 주간사로는 골드만삭스, ING, 메릴린치, UBS 등이 내정됐다.
특히 발행금리 및 수익률은 미국채 10년물 기준금리(4.065%)에 약 3%의 가산금리를 더한 7%대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1년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특성을 가진 하이브리드채권의 쿠폰금리(0.183%)를 감안하면 7.248%로 전망된다.
채권 등급은 현재 A3인 국민은행 채권보다 한단계 낮은 BBB+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월중 발행계획을 잡고 재무기획팀 및 국제금융팀 5∼6명의 실무자들이 발행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늦어도 2월초에는 발행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수 기자 a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