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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카드사 인터넷 전략 점검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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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28 19:21

맞춤서비스로 온라인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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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RM, 온라인 쇼핑몰, 지불결제 등 업그레이드



카드사들은 각종 규제와 구조조정 때문에 외형적 성장이 한계에 부딪히자 온라인 서비스를 다양화해 내실을 다져갈 방침이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국민, 외환, 비씨, 우리, 신한, 롯데카드 등은 인터넷 맞춤형 서비스를 중심으로 온라인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시장이 디지털 환경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서비스 및 회원 생활편의 서비스야말로 주요 경쟁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내년부터 회원을 소비성향, 연령 등에 따라 세분, 맞춤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24시간 365일 무장애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1,100만명의 웹회원을 기반으로 기존의 지불결제서비스에 글로벌인증시스템(3D Secure), 디지털 신기술과 삼성카드 특유의 마케팅 기법을 적용한 웹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LG카드는 온라인 쇼핑몰인 LG마이샵을 확대하고 고객의 취향과 원하는 가격에 맞춰 상품을 추천하는 등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자상거래 인증, 부정거래 차단 등 보안면에서 신뢰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주요 포인트다.

비씨카드는 인터넷 안전결제(ISP)의 사용 고객과 범위을 넓히고 조회 위주로 제공하던 PDA 서비스에 현금서비스 이체, 카드론 대출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게임, 영화, 복권등 엔터테인먼트 전용 사이트인 ‘럭키비씨닷컴’의 컨텐츠를 보강, 유료 컨텐츠 서비스를 실시하며 가맹점대표자에게 매 영업일 입금내역을 휴대폰 문자메세지로 통지하는 등 SMS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카드는 일평균 방문자 30만명, e메일 명세서 고객 350만명 확보를 목표로 온라인 거래를 적극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외환카드는 다음, 네이버, 야후 등 포털사이트, 외환은행, 신규 유망 인터넷업체와의 제휴를 확대해 온라인 회원을 300만명으로 늘리고 각종 인터넷서비스와 연계해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연체금 회수 등 신용카드 업무를 수행하는 효율적 채널로서의 홈페이지 기능을 강화하고 온라인 이용고객에 대한 혜택을 확대 시행한다.

우리카드는 SFA(영업자동화시스템)와 eCRM을 활용, 온라인에서의 교차상품 판매를 통해 다른 카드사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조만간 은행과 함께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eCRM을 통한 맞춤 서비스에 나서게 된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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