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농협에서는 만기 10년 이상의 분할상환방식의 고정금리 대출구조를 가진 장기주택자금대출 신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코모코는 판매된 대출상품을 인수해 이를 기초로 장기대출에 따른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기법을 적용, 유동화증권(MBS)을 발행·판매한다
코모코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제1금융권에서는 최초로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의 주택금융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올해 국민주택기금 수탁관리기관으로 선정된 농협중앙회는 경쟁력 있는 장기대출상품의 개발과 안정적인 자금조달원의 확보로 주택금융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동화제도를 활용한 장기주택대출 상품은 적절한 위험의 분산과 관리로 금융기관의 안전성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대출수요자인 일반인 보다는 유리한 조건으로 주택마련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사진설명 : 왼쪽 농협중앙회 현의송 신용대표이사, 오른쪽 코모코 이영일 대표이사 )
김영수 기자 a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