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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銀, 외환포털 구축 사업자 선정

김미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2-21 19:35

포스데이타-소프트그램…내년 6월중 1차 오픈

제일은행이 외환포털 사이트 구축 사업자를 선정했다.

23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이 최근, 포스데이타-소프트그램을 외환포털 사이트 구축 업체로 결정했으며 내년 1월초, 시스템 개발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제일은행은 지난달 한국IBM, 일은전산-웹케시, 포스데이타-소프트그램, 옥타소프트 등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평가를 진행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20억원 규모다.

내년 6월중 1차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에는 선물환등 거래 유형과 서비스를 다양화한 2차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외환포털 사이트는 수출입, 환전, 송금과 FX딜링 등의 컨텐츠로 구성된다. FX딜링 시스템은 미국 달러화를 비롯, 엔, 파운드, 위안, 마르크화 등 세계 주요 국가 화폐의 현·선물을 모두 거래할 수 있도록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환리스크 헤지 서비스에 특화, 외환 기업 한미 등 이미 온라인 외환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른 은행들과 차별화할 방침이다.

정부가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기업에게는 신용평가 부문에 가산점을 주도록 조치하는 등 외환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데 비해 중소기업들은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이나 조직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제일은행은 오프라인 중심의 외환 및 무역거래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면 업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거래를 온라인으로 옮겨 고객 편의를 향상시키고 내부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은행들처럼 온라인 외환거래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은행권에서는 현재 일평균 30억 달러가 거래되는 외환시장의 규모가 2단계 외환거래자유화가 시행되는 내년에는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국제금융시스템을 보강하는 한편 온라인에서도 외환관련 컨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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