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KEB 한가족한마당’이라는 행사명으로 오후 3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이강원 행장을 비롯한 외환은행 250여 영업점 직원 및 외부인사 40여명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 외환은행 직원 모임인 환은장미회 및 환은동우회 등의 회원들도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외환은행 직원들은 3시30분부터 4시까지 입장한후 이강원 행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영업점 직원 및 고객들로부터 외환은행에 대한 이미지 및 은행의 비전 등을 토론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외환은행은 이 행사가 끝나면 ‘한마음 한뜻’이라는 비전을 담은 외환은행의 캐치프레이즈를 선포할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당초 17일날 비전선포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19일 대통령선거로 직원들 및 일반인들의 관심이 대선에 쏠려 있다보니 21일로 늦춰지게 됐다”며 “새로운 외환은행의 비전을 행내외에 제시함으로써 은행이미지 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최근 컨설팅그룹인 맥킨지로부터 외환은행의 장기적인 생존전략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외환은행은 현재 이 컨설팅 자료를 기초로 부서별 수익확대 등 외환은행의 독자생존과 관련된 세부적인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외환은행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영수 기자 a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