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맞춤형 금융서비스’ 도입을 위해, 1년 간 해외 선진증권사를 직접 방문해 사례를 분석하고, 다양한 고객들과 현장직원을 대상으로 계속적인 인터뷰를 실시해 세부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시스템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개발에만 15개월의 시간과 200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입했다.
‘고객을 입체적으로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CUBIC의 도입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자신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전담 직원의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다. 고객 기본정보부터 투자상담내역까지 자료가 축적돼 투자성향과 관심종목 등이 DB로 관리되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의 ‘맞춤형 금융서비스’ 유형은 Fn Honers, Fn Partner, Fn Direct 세 종류이며 투자금액 및 투자 취향에 따라 고객이 선택하면 된다.
Fn Honors는 기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와 동일한데,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전담 직원에 의한 1:1 상담 서비스는 물론, 기관투자가 수준의 리서치 정보 제공, 부동산, 자녀유학 상담 등의 부가서비스가 장점이다.
Fn Partner는 지점 전문 상담요원과 투자 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전담 관리자가 고객의 파트너가 되어 투자정보와 매매타이밍 포착 등의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유용하다. 공모주 청약한도 우대와 업계최고 수준의 마일리지 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Fn Direct는 주로 스스로의 판단 하에 온라인 채널을 이용해 거래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전담 상담서비스 혜택이 없는 대신 Fn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전문요원의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HTS로 거래시 거래대금 천만원 미만 구간에서는 약간의 수수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