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전윤철 부총리, 이근영 금감위원장, 박승 한국은행 총재,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해 정.관계, 금융계, 재계, 학계, 주요 고객 등 1500여명이 참석해 통합 하나은행의 출범을 축하한다. 특히 전윤철 부총리와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합병은행의 발전을 기원하는 축사를 직접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통상적인 기업들의 리셉션과는 달리 호텔이 아닌 미술관에서 열리는데 외국에서는 이런 일이 흔하지만 국내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다. 참석자들은 미술관 1층에 전시중인 작품을 둘러보며 중견.원로작가 작품 1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통합 하나은행은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시립미술관에 이우환 화백의 작품 "점으로부터"를 구입, 이를 무상으로 영구 임대한다. 앞으로도 이런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김승유 은행장과 이명박 서울시장이 이날 후원협약서를 체결한다.
또 하나은행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품 중 1점씩을 매년 구입, 이를 미술관에 무상으로 영구 임대할 방침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