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호 재경부 금융정책국장은 "오늘중 인수제안서를 공개하더라도 인수가격은 제외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공개될 주요 입찰 조건들은 양측이 희망하는 물량과 인수후 경영플랜, 풋백옵션등의 포함여부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양측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5000원~6000원으로 정부의 당초 기대를 밑도는 수준. 신한지주측은 정부가 보유한 조흥은행 지분 전량 80.04%를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제일은행 대주주인 뉴브리지캐피탈이 포함된 서버러스 컨소시엄측은 지분 51%를 인수하되 제일은행을 조흥은행에 합친다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