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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계대출금리 크게 올라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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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27 20:53

소액대출은 10%넘어 두 자리수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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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계대출금리가 외환위기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 3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서민들이 주로 쓰는 500만원 이하 소액가계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75%포인트 상승한 10.06%로 나타나 13개월만에 처음으로 두자리수 금리로 올라섰다.

반면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의 주표적이 됐던 주택담보 대출금리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대출금리(신규취급액기준)는 전월 7.08%에서 7.28%로 0.20%포인트 상승, 지난 6월이후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 상승폭은 지난 98년 3월(0.37%포인트 상승)이후 최대다.

한은은 가계대출금리가 이처럼 큰 폭 상승한 것은 정부의 과도한 가계대출 억제를 위한 대손충당금 적립률 상향 조정 등의 조치와 CD유통수익률 상승에 따른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예·적금담보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39%포인트 상승한 7. 15%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금리도 CD유통수익률의 상승으로 전월 6.70%에서 6.78%로 0.08%포인트 올랐다.

반면 기업대출금리는 중소기업대출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월 일부 대기업에 대한 고금리대출 취급 등으로 일시 상승했던 대기업대출금리가 종전 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전월 6.52%에서 6.50%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금리는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 감축 등의 영향으로 0.03%포인트 상승했으나 대기업대출금리는 0.28%포인트 내렸다.

한편 지난달 예금은행의 수신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4.02%로 전월에 비해 0.01%포인트 올랐다. 정기예금 및 정기적금 금리는 전월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기업자유예금금리는 0.05%포인트 상승했다.



김영수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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