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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벤처캐피탈 ‘울고 싶어라’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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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27 20:52

순익 대폭감소…시장호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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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무한투자, 한국기술투자, 우리기술투자 등 대표적인 벤처캐피탈사들이 올해 3/4분기 영업수익(매출액)과 당기순익이 현저히 감소, 혹독한 겨울을 보내야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들어 코스닥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IPO로 인한 투자회수가 거의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파악되며 이보다 영세한 벤처캐피탈사들의 사정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분석된다. <표 참조>

2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무한투자가 올 9월말까지 순익이 -73억8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5100만원에 비해 404%나 감소했다.

이외에 KTB네트워크는 순익 20억3300만원으로 -89%, 한국기술투자는 27억6800만원으로 -83%, 우리기술투자 역시 -21억7300만원으로 -164%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한편 3/4분기 영업수익에서는 무한투자가 97억86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68.8% 증가했고 한국기술투자도 3.9% 늘어났으나 KTB네트워크와 우리기술투자는 각각 823억1100만원, 31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52%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시장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투자회수가 거의 안됐다고 볼 수 있다”며 “지금은 어느 벤처캐피탈이나 비슷한 사정으로 이 시기를 넘기고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주요 벤처캐피탈 실적비교>
                                                                    (단위 : 백만원)


임지숙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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