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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카드업 강화로 시너지 낸다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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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27 20:51

기업고객 확충…리스, CRC, M&A까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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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이 기업금융의 멀티플레이어를 꿈꾼다.

산은캐피탈은 내년 기업대상 카드업무를 강화해 다른 사업분야의 수익까지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는 계획아래 법인, 비즈니스, 판매, 구매로 나눠져 있는 카드업무 중 판매와 구매 분야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산은캐피탈에 따르면 판매카드는 대리점이 많은 회사를 대상으로 모기업과 가맹점 사이의 자금관리를 수월하게 한다는 이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달 초 배합사료 제조 및 판매회사인 (주)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와 판매전용카드 협약을 맺은 게 최근 사례다. 구매카드는 기업의 어음 결제시 발생할 수 있는 부도의 위험을 연체로 경감시켜 안정성을 도모하고 거래투명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산은캐피탈이 기업전용카드에 주력하려는 이유는 최저 400조 규모로 평가받는 기업대상 카드업을 발판삼아 자연스럽게 기업리스, 팩토링, M&A, CRC 등의 사업확대를 야기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정부구매카드시장 역시 내년에는 규모가 약 10조 정도로 예측되지만 계속 시장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라 수익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는데다 자금순환이 빠른 것이 매력.

산은캐피탈은 지난 4월부터 기업전용카드 영업에 돌입,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가입사만 3000개가 넘었다. 여기에 국책은행 자회사로 가지는 공공성과 높은 신용성을 바탕으로 정부구매카드시장의 선점도 자신하고 있다.

산은캐피탈 김철영 홍보팀장은 “기업구매 및 판매카드 거래를 통해 해당기업의 제무제표 등 회사상황 파악이 용이하다”며 “이를 통해 그 기업이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누구보다 빨리 알아채고 제공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산은캐피탈이 30여년간 쌓아온 도매금융 노하우에 자동차리스, 카드 등 소비자금융의 서비스관리 노하우를 더하게 되면 기업금융의 선두주자로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임지숙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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