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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聯 자체 인터넷뱅킹 구축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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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27 20:37

호스트 기반...대용량 동시 처리 해결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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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개발 시작…내년 6월 오픈 예정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자체 인터넷뱅킹시스템을 구축한다. 새마을금고연합회는 거래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호스트 기반의 기본적인 거래 시스템을 개발하고 내년 중반이후 컨텐츠를 다양화하는 2차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28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인터넷뱅킹 구축 프로젝트의 주사업자인 한국IBM과 최근, 워크샵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 작업에 들어갔다. 인터넷뱅킹 솔루션은 웹케시가 공급한다.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자체 인터넷뱅킹시스템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는 거래의 안정성이다. 새마을금고연합회는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통상 서버단에서 처리하는 인터넷뱅킹시스템을 호스트 기반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즉 IBM의 메인프레임(Z시리즈)을 도입, 채널별 서버에서 처리하던 거래를 흡수하도록 설계했다. 이렇게 되면 전자금융 거래량이 증가해도 서버를 추가로 구입할 필요가 없으며 거래 안정성이나 속도는 더욱 향상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뱅크타운 ASP는 백업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호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개념의 새마을금고연합회 시스템이 차세대인터넷뱅킹의 전형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은행들이 전자금융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급증하는 웹서버의 구매와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연합회와 같은 모델을 적용하면 창구업무가 전자금융쪽으로 옮겨가면서, 전체 거래의 절대량은 늘지 않는데도 웹서버를 계속 구매해야 하는 불합리를 개선할 수 있다.

실제로 은행권의 전자금융 거래 비중은 계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수는 1,694만명으로 지난 6월말에 비해 17% 증가했다. 전체 업무 대비 인터넷뱅킹 처리 비중은 14.1%로 6월에 비해 2.4%포인트 증가했다. 금융권과 관련업계에서는 내년에 인터넷뱅킹이 창구업무 처리 비중(약 30%)을 앞지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금도 한 시중은행의 경우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자동화기기 등의 전자금융 입출금 거래량이 전체 업무의 88%를 차지한다.

한편 한국IBM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내년도 1금융권 인터넷뱅킹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연합회에 대용량 동시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만큼 이 모델을 기반으로 대형 시중은행 인터넷뱅킹의 취약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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