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하나은행의 우량 기업고객인 "하나WIN-WIN클럽" 회원사의 경영자 부부 200쌍을 대상으로 열리며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될 국내 창작 뮤지컬 "몽유도원도" 공연 관람과 만찬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주거래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경영참고도서 증정" 행사를 올들어 3차례 실시해 기업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주거래 기업의 실무자들 130명을 대상으로 스탠딩 공연인 퓨전 뮤지컬 "델라구아다" 공연 관람행사도 가진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같은 중소기업 대상 문화마케팅은 당장 수익에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기업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포함한 비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을 공식 후원하고 "하나클래식아카데미"를 운영해 오는 등 문화예술 지원 우수은행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문화관광부와 협약을 맺고 3.5~4.5%의 저금리 대출인 문화산업진흥기금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