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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서버관리 개선 ‘한창’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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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17 19:28

우리·농협·신한 등 솔루션 도입 검토…구매관행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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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업무 유닉스 전환 따라 대수 크게 늘어



은행들이 단위 업무시스템을 메인프레임에서 떼어내 유닉스체제로 전환하면서 늘어난 서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700대가 넘는 서버의 활용도를 높이고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조만간 서버통합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버가 700대라면 시중에 나와있는 거의 모든 기종이 다 들어와 있는 셈인데 한대당 활용률은 40%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각 서버에 흩어져 있는 업무를 대형 서버에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 여신, 카드, 공제 등 단위 업무별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다운사이징하면서 서버 숫자가 급증하자 지난해부터 CA의 관리 솔루션을 도입, 서버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서버도입 시기부터 사용 가능한 용량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기종을 표준화하기 위해 하드웨어 구매 방법을 일부 변경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특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SI사업자가 하드웨어까지 턴키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사내 서버관리팀에서 경쟁입찰을 통해 서버를 구입하고 있다. 올해말까지 개발에 들어가는 독자카드시스템, 자동화기기원장 다운사이징 등의 프로젝트에 소용되는 서버는 모두 이 팀에서 구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EAI를 도입, 그동안 다운사이징한 업무별 서버를 통합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EAI에 배정한 예산이 없어 우선 파일럿 시스템을 구축, 적용해 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할 방침이다. 파일럿 대상은 공제 업무다.

현재는 한국IBM (MQ시리즈), 티맥스소프트(T-링크), 혜만테크(민트 솔루션), MBS(미라콤), 팁코 코리아, 이게이트(씨비욘드) 등 6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서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EAI 도입을 비롯, 여러 방안을 검토한 끝에 서버 통합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역시 요구불예금을 제외한 전 업무 시스템을 다운사이징하면서 늘어난 서버의 관리 문제 때문에 고민해왔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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