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은 은행연합회장 취임사를 통해 과거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연합회가 한국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역할들을 이같이 제시했다.
신 회장은 "IMF이후 은행들의 경영 내외적인 개혁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그 성과가 이제는 가시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금융기관들은 대형화·겸업화 및 국제금융환경의 변화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합회 차원에서 회원은행들의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고 상호간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사회 정착에 필수불가결한 신용정보의 집중, 교환, 관리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이용해 은행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도 연합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또 "각종 국제금융기구 및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과 긴밀한 채널을 구축해 한국 금융산업 선진화를 앞당기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