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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소매금융시장 놓고 본격 경쟁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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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13 20:53

동양·LG·대신·굿모닝신한證 브랜드마케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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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및 서비스 향상…고객관심 높아져



최근 들어 증권사들이 소매금융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소매금융시장은 은행권의 고유 업무로 치부되어 왔으나 최근 증시 한파로 수익이 감소된 증권사들이 수익 다각화 차원에서 이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가장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소매금융업은 개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 서비스로 상품 수 및 서비스 내용에서 과거와 비교해 상당히 향상된 것이다.

더욱이 증권사가 서비스하는 대출 상품은 은행과 달리 해당 증권사의 계좌만 가지고 있으면 별다른 절차없이 담보 대출이 가능해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몇몇 증권사들은 최근 대출 상품을 더욱 다양화하고 이를 통합브랜드화시키고 있으며 대출한도는 대폭 늘리고 이자율은 낮추는 등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상품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서비스하는 증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출서비스는 은행에서만 취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고객들의 인식 전환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대출 서비스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증권사는 동양종금증권과 대신·LG투자·굿모닝신한증권 등으로 이들 증권사는 다양한 상품 개발과 차별화된 대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동양 마이론` 서비스를 하고 있는 동양종금증권은 업계 최초로 채권담보 대출상품을 서비스 한데 이어 최근 매입자금 대출상품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또 고객 증대를 위해 법인에 대한 대출한도를 기존의 5억원 이내에서 최고 20억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으며 주식담보대출 이자율도 현재 9%에서 8.5%가량으로 낮출 예정이다.

대신증권도 최근 예탁증권담보대출과 매도주식담보대출, 청약자금대출 서비스로 구성된 `대신 스피드 론`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체 수익 가운데 이자수익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대신증권은 고객을 위한 서비스 증대와 안정된 이자수익까지 함께 높일 수 있는 대출 서비스가 증권사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가장 적합하다고 보고 이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내달 초까지 채권담보대출과 매입자금대출상품을 추가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밖에 LG투자증권이 예탁증권담보대출상품인 ifLG이지론과 ifLG바이론이 포함된 `ifLG 스탁론`을 판매하고 있으며, 굿모닝신한증권도 예탁증권담보대출과 공모주청약자금대출상품이 포함된 `스탁 파워론`을 판매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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