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 국장은 "조흥은행 노조가 기업대출 관련자료의 제출을 거부하고 있어 실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이달말로 예정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 개최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선협상자 선정을 연기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아니며 아직 결정을 못내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실사에 참여중인 기관이 실사지연을 이유로 실사기간을 예정보다 1주일정도 늦춰달라고 요구해왔다"면서"이를 수용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이달말까지 공자위 전체회의를 열어 조흥은행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