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총 투표 대상자 5400여명 가운데 현재 90% 수준인 4900명의 투표를 개표했고 이중 파업에 찬성한 조합원이 9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반대와 기권표를 행사한 조합원은 223명으로 집계됐다.
노조 관계자는 "오후중 최종 개표결과가 나오겠지만 나머지 개표 상황과 상관없이 총파업 찬성으로 이미 결론은 난 상태"라며 "오는 20일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노조 방침상 전산부문까지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일부 고객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흥은행 노조는 지난 1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흥은행의 경영권 매각 반대를 위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오는 2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