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개인워크아웃 신청을 접수한 결과 신청자 접수가 거의 전무함에 따라 신용불량자 등록요건을 완화하는 등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일부 변경키로 했다.
위원회는 신용불량자 등록이 가능한 기간 요건을 단축하고 채무액 규모를 현행 2000만원에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대출 금융기관 수도 현행 5개에서 3개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11일 오전 신용회복지원이 처음으로 신청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인터뷰 결과 신용회복지원 첫 신청자는 7개 금융기관으로부터 1750만원의 부채를 진 30대 남성이었다"며 "부채상환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1차 신청요건을 갖췄지만 아직 심의위원회의 심사가 남아있다"며 "심사를 거쳐봐야 신용회복지원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