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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장, 금융회사 현실안주 , 눈치보기 비판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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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1-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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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1일 간부회의를 통해 "최근 금융회사들이 상황이 나아진것에 의지해 현실에 안주하려는 움직임과 임기말 눈치보기, 노조를 의식한 무사안일식 경영 등으로 개혁의지가 많이 약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시점에서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한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금감위와 금감원은 가급적 대외적인 의견개진을 삼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근영 위원장은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지난 5년간 공적자금 등 국민의 막대한 희생과 비용을 치루고 이룩한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금융시장의 안정이 어떠한 경우에도 중단되거나 훼손되서는 안되다는 것"이라며 "감독당국은 무거운 각오와 책임의식을 가지고 금융회사의 소프트웨어 개혁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의 가계대출 급증, 엔화대출 증가, 모바일 금융발전 등은 파급효과가 커 우려되는 측면이 많고 우리 금융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큰 만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금융위기 이후 급박하게 진행된 금융구조조정과정에서 취해진 제도나 조치중 지나치게 행정편의에 치우친 것이 있다면 금융회사나 이용자 중심으로 전환해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에 부합하도록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년 경제운용계획은 다음정부에 대한 업무인계의 의미가 있으므로 정책의 연속성이 이어지고 다음 정부에서도 공감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세히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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