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에 따르면 최근 15개 대형은행들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및 부실우려가 있는 채권의 규모를 조사한 결과 총 47조엔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은행들이 밝힌 34조6000억엔에 비해 35.9%나 많은 것으로 은행들이 기업대출 부실채권을 제대로 산정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대손충당금 산정액도 당초 은행들이 밝힌 10조4000억엔에 비해 50% 가까이 많은 15조3000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미상환 및 담보부족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