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연결공시제도 도입 추진

박준식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11-06 09:5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상장 및 등록기업이 자회사간 상품이나 자금거래등의 내역을 공시하는 "연결공시제도"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옛 현대전자 영국 현지법인(HEU)이 다른 자회사(HAKC)에 단기 대여금 1억달러를 빌려준 뒤 7개월만에 대손상각 처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는등 문제점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6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 상장 및 등록기업이 자회사와 거래하거나 돈을 빌려주는 경우는 공시를 해야하지만 자회사들끼리의 거래는 공시의무에서 제외돼 있다"며 "중장기적인 과제로 연결공시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회사들끼리의 거래는 연결재무제표에 나타나지만 사업보고서 제출시한 1개월후까지 내도록 돼있어 실효성이 없다"며 "실시간적으로 자회사간 중요 거래를 알수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결공시제도가 도입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기업으로서는 회계 및 전산시스템를 구축해야 하고 비용문제가 있으며 외부감사 환경도 정비돼야 하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변여건이 성숙돼야하고 증권거래법 등 법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만간 시행하기는 힘들다"며 "일단 중점사업으로 삼고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